무럭무럭 자라는 반려묘 돌돌이에게 사료를 주다보니 정확히 얼만큼 먹여야 건강하게 자라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속설에는 고양이가 식사량을 스스로 조절하기때문에 밥을 놔두면 알아서 먹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두다가는 비만고양이가되서 건강을 해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찾아봤습니다.
일일 고양이 사료 급여량 계산법
1. RER(Resting Energy Requirements) 구하기
먼저 고양이의 최소 열량을 구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쉬고있는 상황에도 자연적으로 소모하는 열량(기초대사량)을 구해서 그 이상 급여해야합니다.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RER = 30 X 체중(kg) +70
예를 들어 지금 키우고 있는 고양이의 몸무게가 4kg이라고 하면 RER은 (30*4+70=190)이 됩니다.
2. DER(Diary Energy Requirements) 하루 필요 열량 구하기
고양이의 하루 필요 열량은 기초대사량에 고양이의 현재 활동량을 곱해서 계산합니다.
고양이는 나이에따라 활동량이 다르기 때문에 나이나 상태에 따라 배수를 곱해서 필요열량을 산출합니다.
고양이의 상태와 활동성(A값)
운동량이 많고 활발한 성묘 = 1.6
중성화 받지 않은 성묘 = 1.4
적정 체중의 성묘 = 1
체중 감량이 필요한 성묘 = 0.8
4개월 미만의 자묘 = 3.0
4-6개월 성장 중인 자묘 = 2.5
7-12개월 성장 중인 자묘 = 2.0
위의 A 값을 RER(최소요구치)과 곱해주면 DER(하루 필요 열량)이 산출됩니다.
DER = RER*A(활동성계수)
만약 7개월의 4kg 고양이라면 190*2=360므로 하루 360kcal의 열량을 섭취하도록 사료를 급여하셔야합니다.
제가 주로 먹이고 있는 퓨어비타 캣 그레인프리 치킨의 경우 1kg당 3992kcal의 열량이기 때문에
현재 제 고양이에게 급여해야할 양은 하루 사료 90g이 되겠습니다.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일일사료급여량 체크해서 지급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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