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몹시 더워 밤에 제 시간에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시간을 놓치게되면 밤에 항상 야식 생각에 잠 들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데요.
그럴땐 집 앞 편의점에서 뭘 먹을지 기웃거리게되는 것 같습니다.
여름 야식으로 추천할만한 봉지라면을 찾아 먹어봤습니다.
비빔면의 강력한 후발주자. 오뚜기 메밀비빔면 입니다.
항상 팔도 비빔면만 먹어봤는데 라면 시장의 착한 2인자 오뚜기에서 출시한 비빔면은 무슨 맛일까 궁금했습니다.
메밀면도 참 좋아하는 편이라 편의점에서 구매후 바로 집에 가져와 끓여보았습니다.
왠지 그냥 먹기는 아쉬워서 오이 1/3토막을 채썰어봤습니다.
요리 잘 안하는 서른살 남자의 마구잡이로 썰어버린 오이입니다.
일률적이지 않고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것 같아 괜히 기분 좋습니다.
오이만 넣기는 아쉬워서 삶은 계란도 반으로 잘라둡니다.
물론 이 일련의 과정 전에는 냄비에 물을 올려 면을 삶는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썰어두고 면 익기 기다리는건 시간 아까우니까요.
익은 면은 채에 받쳐 찬물로 식혀줍니다.
요즘은 날씨도 더워서 수돗물도 미지근한 기분입니다.
얼음이 있다면 얼음물에 담궈서 헹궈주시면 더 시원할 것 같습니다.
적당히 담아 메밀비빔면 소스와 참깨, 김이 들어간 건더기 스프를 붓습니다.
오뚜기 메밀비빔면 소스를 짜주면 참기름이 먼저 가득 흘러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갓뚜기라고 할 만 합니다.
맛있게 비비고 난 후 열심히 먹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팔도 비빔면 외의 유사 비빔면들을 많이 먹어봤는데 모두 맛에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오뚜기 메밀비빔면은 다릅니다.
팔도 비빔면보다 더 매콤한 맛에 고소함이 추가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건더기스프가 고소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 비빔면은 오뚜기 메밀비빔면으로 선택하게될 것 같습니다.
무더위 야식으로 추천합니다.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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