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항 근처 쥐치회 맛집 모살물 각주리회 후기(내돈내산)
본문 바로가기
마실/맛집

제주도 공항 근처 쥐치회 맛집 모살물 각주리회 후기(내돈내산)

by 대 세 2024. 11. 12.
728x90
반응형

친한 후배들이 제주도에 있다보니 종종 제주도여행을 다녀오곤 합니다.
저녁무렵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는데,
육지로 올라가기 전 제주공항 근처에서 회 한접시 하고 들어가기 좋은 식당이 있어 소개합니다.

한치회, 객주리회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모살물 본점입니다.

제주공항 맛집 모살물은 공항에서 택시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가까워서 좋습니다.
서울 올라가기 직전에 항상 방문하게 됩니다.

모살물 가게 앞에는 쥐치가 가득합니다.
제주에서는 객주리라고 부르며 즐겨 먹습니다.

모살물 메뉴판입니다.

벵에돔, 황돔도 6만원이면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3만원짜리 모듬회도 있습니다.

저는 한치철엔 한치회를 먹고, 이번에는 객주리가 먹고싶어 객주리회 중짜로 주문했습니다(3인 기준)

매력있는 기본반찬입니다.

식이섬유 섭취를 위해 당근을 와그작 먹어줍니다.
된장, 참기름, 마늘을 섞어서 장으로 내주는데 괜찮은 소스입니다.

기름기 적은 생선에 기름기와 감칠맛을 추가해줍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고등어회와 갈치회 입니다.

거의 사먹는 수준으로 기름지고 맛이 좋습니다.
11월 초 가을이 제철인지 평소먹던 맛보다 괜찮네요.

투명한 흰살생선 객주리 입니다.
쥐치로 많이 알려진 생선인데, 수분감 있는 맛과 뼈가 가끔 씹히는 느낌이 매력적입니다.

살에서 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물고기는 아니지만, 술안주로 제격입니다.

아귀간, 홍어애와 더불어 3대 어류 간으로 불리는 쥐치간 입니다.

개인적으로 홍어애(홍어간)을 가장 좋아하지만 객주리 간도 부들부들 매력적인 맛입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객주리 회에 소스처럼 함꼐 먹어도 매력적입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지리 매운탕까지..

서울 갈일 없으면 소주 세병을 비웠을텐데 비행기에서 쫓겨나지 않게 가벼울 정도로만 음주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음에 또 와서 술마셔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