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적'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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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21

미투(Me too)운동은 어떻게 공감받게 되었나? 한국사회는 몇 주 동안 끊임없이 미투(Me too)운동에 휩싸였다. SNS, 커뮤니티, 언론사 뉴스 할 것 없이 성범죄 피해를 받은 여성의 용기있는 고백들이 터져나오면서 그동안 한국 사회의 병폐인 성범죄에대한 문제인식이 시작되었다. 가장 큰 파급력으로 미투 운동에 불을 붙인 것은 연예계에서 시작됐다.물론 그 전에 서지현 검사가 안태근 검사의 성추행사실을 폭로하며 이슈가 되었지만, 검사에 대한 한국사회의 불신으로 인해 그럴 놈이 그랬다고 생각하고 말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보다 더 전에는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여자라서 당했다."라는 슬로건으로 블루리본 캠페인을 하기도 했다.그러나 "여자라서 당했다." 블루리본 캠페인은 대중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남과 여의 성별대립, 남혐-여혐 논쟁을 일으키며 본래의 의도를.. 2018. 7. 25.
영화 후기 - 하녀(2010) The Housemaid. 영화리뷰 본 영화 리뷰는 스포일러(내용 유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이 드러나도 상관 없거나 영화를 봤던 사람들이 읽기를 권합니다. 감독 임상수 2010. 5. 13. 개봉 출연 전도연, 윤여정, 이정재, 서우, 박지영, 안서현 등 하녀(下女) 영화 하녀는 한 여성의 추락사로 시작한다. 그 광경을 주인공 은이는 신기한 듯 바라본다. 은이는 친구와 함께 방을 얻어 살고 있었다. 식당일을 하던 그녀는 한 부자집의 하녀로 들어가게 된다. 하녀(下女)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아래여자다. 신분이 낮은 여자라는 뜻이다. 고용주와 상하관계가 되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직업이다. 여기서 신분의 상하는 경제력을 통해 구분된다. 그렇다고 고용주와 하녀의 관계가 직접적인 폭력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고용주는 하녀에.. 2018. 7. 23.
영화 후기 - 마녀 (2018) The Witch: Part 1. The Subversion 영화리뷰 본 리뷰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약간의 내용이 드러나도 상관 없거나 영화를 봤던 사람들이 읽기를 권합니다. 참고로 영화 마녀 (2018) The Witch: Part 1. The Subversion 는 쿠키영상이 없습니다. "마녀"라는 흥미로운 소재 마녀(魔女, Witch)는 동양의 세계관에서는 낯설지만 중세와 근대의 서양에서는 익숙한 소재다. 마녀는 악마와 계약하여 사람의 능력을 초월한 능력을 보이는 설화 속의 여성이다. 여기서 악마란, 신의 질서에 반하는 존재로 인간을 타락시키고 악마의 능력을 사람에게 빌려주어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영화 "마녀"에서는 유전자 조작과 뇌 과학을 통해 만들어진,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존재(주인공)을 마녀라고 부른다. 주인공 구자윤은 자연적인 질서에 .. 2018.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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