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강남역전집 맛집 유가네전사랑

대학생 시절 항상 함께 음주를 즐기던 형 동생과 함께 강남역에서 만났습니다.

한국적 술과 안주를 즐기는 사람들이라 이번에는 전과 막걸리를 즐기기 위해서 강남역 맛집 유가네전사랑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가격도 좋고 맛도 좋은 식당이라 수요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많아 대기를 하고 먹었습니다.

술 마시기 이르다 생각한 오후 7시였는데 사람이 많아 약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예약도 가능한데 미리 예약해둘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강남역회식장소로 예약도 가능하니 (02-581-1662) 전화예약후 방문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메뉴판은 깔끔하게 한지로 만들어져있습니다.

막걸리 가격도 강남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냉장육으로 한장 한장 정성껏 만든다고 추천받은 육전(23,000원)과 계절메뉴 꼬막초무침(15,000원)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막걸리 정고집 옛날 생동동주 (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정고집 옛날 생 동동주입니다.

특징은 쌀알이 동동 떠있는데 발효된 쌀알이라 먹을 때 크림치즈와 비슷한 식감입니다.

출고된지 얼마 안된 제품은 쌀막걸리 특유의 달콤함이 강해서 좋아합니다.

끝맛은 아스파탐 특유의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무감미료 막걸리는 아니고 아스파탐이 들어있긴 하지만 매력적인 탄산감이 좋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막걸리입니다.

일반적인 전집에서 막걸리를 여러 종류 취급하지 않는데 강남역 맛집 유가네 전사랑은 다양한 막걸리를 취급해서 좋습니다.

맛있는 육전입니다.

파무침과 함께 나오는데 같이 곁들여먹으면 맛이 참 좋습니다.

막걸리 안주로 정말 괜찮습니다.

요즘 꼬막철이라 주문한 꼬막초무침입니다.

새콤하게 간이 되어있고 각종 야채들이 많이 들어있어 상큼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밥 반찬으로도 참 좋을 것 같은 안주입니다.

처음엔 달달한 술맛을 즐겼다면, 두번째 막걸리로 선택한 건 산미가 매력적인 막걸리 금정산성 막걸리입니다.

호불호가 있는 막걸리긴 하지만, 매력적인 산미의 막걸리라 색깔이 강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막걸리입니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유통기한 지나도록 의도적으로 묵혀서 먹는 사람들도 있을만큼 독특한 맛이라 다양한 막걸리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맛볼만한 좋은 막걸리입니다.

좀 더 마시고 싶어서 골뱅이무침을 주문했는데 골뱅이 알맹이가 아주 큼직큼직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안주를 마지막으로 소주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술을 마시다보니 촬영은 여기까지 했네요.

다양한 막걸리와 괜찮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강남역전집 유가네전사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