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이자카야 미구 가성비 좋은 선술집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서울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같이 술 안마신지도 꽤 되어 사당역 이자카야 미구에서 좋은 안주와 맥주 한 잔 하고 왔습니다.

수능 날 방문했더니 주변 테이블에서 수능이야기가 참 많이 흘러나옵니다.

수능 본지 거의 10년째다보니 기분이 새록새록 합니다.

사당역 이자카야 미구는 독특하게 서울 이수 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당역 14번 출구 인근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조그만 규모의 술집인데 가성비가 괜찮아 2차로 몇사람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섯시 반 쯤 도착한 사당 이자카야 미구는 한산했는데, 십분도 채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가득 들어찹니다.

일본 선술집 답게 일본풍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술집 입니다.

벽면에 크게 붙어있는 메뉴판입니다.

개인 테이블용 작은 메뉴판도 있습니다.

저희는 모듬꼬치 4종, 메로구이, 명란 오니기리, 콜라, 생맥주 2잔을 주문했습니다.

일반 주점보다 이자카야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그릇입니다.

물잔과 앞접시를 봐도 일본식으로 신경쓴 식기가 마음에 듭니다.

먼저 주문한 맥스 생맥주 2잔과 콜라가 나옵니다.

기본 안주는 두부 반 모 입니다.

가쓰오부시와 소스 때문에 약간 비릿하게 느낄 수 있지만, 짜지 않고 감칠맛있는 안주입니다.

명란오니기리 입니다.

주먹밥 속에 명란이 가득 차있습니다.

모듬꼬치 4종입니다.

소갈비살 꼬치와 베이컨 버섯, 베이컨 토마토, 꽈리 꼬치 총 4 종류입니다.

각자 맛과 풍미가 괜찮은 꼬치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생선요리 메로구이입니다.

와사비와 곁들여먹으면 참 좋은 안주입니다.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술집 데이트를 하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사당역 안주 맛있는 이자카야로 추천할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