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만들어본 이야기(블로그 애드센스에 대한 소회)

1.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

블로그를 2017년부터 운영해오면서 일 평균 방문자가 1000명은 가뿐히 넘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전 블로그는 쑥쑥 성장해왔는데 만원을 벌어보겠다고 제품홍보 포스팅을 했다가 다음 검색 저품질로 넘어가게되어 지금 운영하고있는 "대인이 보는 세상"을 주로 포스팅하고 있네요.

지금 블로그는 매일 포스팅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보통 일 평균 방문자 100~200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점점 게시글을 쌓아간다면 블로그 방문자도 점점 많아지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예전만큼 열정이 생기지는 않네요.

애드센스 수익은 예전 블로그와 총 합쳐서 1년동안 200달러 정도 벌었습니다.

큰 수익은 아니지만 카페에 앉아서 블로그 포스팅할 커피 값 정도는 마련했던 것 같네요.

오늘은 벌써 1.58$가 들어왔지만 어제 0.09$처럼 대부분 낮은 수익입니다.

저는 많아야 하루 1~2$, 보통 0.xx$대의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물론 방문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 그만큼 광고 수익도 늘어나기 마련이겠죠.

일 방문자 3천명은 나와줘야 용돈벌이가 되는게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인 듯 싶습니다.

블로그로 글을 발행하게된 이유는 검색엔진에 내 의견과 생각이 담긴 글을 올리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젠 검색 트렌드가 기존 검색엔진에서 유튜브로 넘어가고 있더군요.

2. 유튜브에 대한 이야기

2019년 1월 현재 유튜브 성장은 아직 과도기인 것 같습니다.

유튜브는 구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꽤나 좋은 수익창출수단인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를 통해 미디어 창작자에게 수익을 돌려줍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품질의 양산 정보, 어그로성 영상으로 트래픽을 모아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018년 1월 유튜브는 광고 수익창출 조건을 기존 채널 누적 조회수 1만회에서 1년 전체 누적 시청시간 4천시간과 1000구독자 이상을 충족시켜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강화했습니다. 

신규 유튜버가 수익창출까지 나아가는 조건은 까다로워졌지만, 그만큼 콘텐츠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조건이 생겼다고 봅니다.

3. 대인칭시점에 대한 이야기

저도 유튜브를 시작해볼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어떤 콘텐츠를 다룰지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Vlog를 하거나 전문적인 지식을 이야기하기에는 동영상 편집실력이 초보 수준인데다가 촬영 디바이스의 질도 떨어져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평소 관심있던 컴퓨터 주변기기에대한 언박싱, 리뷰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뷰, 언박싱 유튜버들은 많지만 대부분 광고, 홍보, 유행을 따라가기때문에 비슷한 IT기기를 구매해 리뷰하는 경향이 많습니다.(검색 트래픽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유행과 상관없이 제 기호에 따라 구매하고 언박싱, 리뷰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리뷰하지 않은 제품들을 리뷰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새로이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인칭시점 채널 링크

제 채널은 현재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취미분야지만, 다루는 사람이 많지 않고, 진입장벽이 있지만, 궁금해하는 테마인 

기계식키보드, 게이밍 마우스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구독자가 늘어나면 제 시점에서 다루는 다양한 이야기를 올리고 싶지만, 아직 구독자수가 적기 때문에 한가지 테마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제 시점에서 제품을 보고 이야기하는 정도라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궁금해하는 사람들로 인해 조회수는 지금 블로그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48시간 동안 210명이니 하루 100명정도 방문하고 있습니다.

게시된 영상은 11개로 제 티스토리 블로그 대비 1/10 정도되는 콘텐츠양이지만 조회수는 비슷하게 나오고 있네요.

아무래도 검색 트랜드가 다음검색엔진보다 유튜브 검색이 더 많아져서 그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와 블로그를 병행하면서 따로 공부도 하고 있다보니 요즘 포스팅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와 유튜브를 병행하면서 느끼는 점들을 종종 올릴 예정입니다.

아직 초보 유튜버라 구독자 수는 적지만, 꾸준히 공부하며 키워가고 싶네요.

지켜봐주시고 응원의 구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