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합정동에 있어서 합정과 망원 인근 식당을 자주가는 편입니다.
코로나 19가 지금만큼 심하지 않던 작년 10, 11월만해도 대기줄이 항상 있던 집이지만
2021년 1월 현재시점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방문객들은 많이 줄었습니다.
덕분에 인근 생활권인 저에게는 망원동 냉동삼겹살 맛집 행진을 대기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옛 스타일 간판에 오래된 인테리어로 꾸며놓은 집입니다.
냉동삼겹살이라는 메뉴 자체가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메뉴다보니 다소 낡아보이는 인테리어와 알맞은 것 같습니다.
매장 내에는 룰라, 코요테 등 90년대, 0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음악들이 흘러나옵니다.
종종 가는 집이라 다양한 메뉴를 섭렵해봤습니다.
급냉 삼겹살과 돈차돌을 주로 먹는데 볶음밥이 일품이라 꼭 먹어봐야합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은 위와 같습니다.
든든한 계란말이와 파채가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로 저 파채가 참 마음에들어서 자주가는 편입니다.
냉동삼겹살은 왠지 파채와 함께 먹어야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독특한점으로는 쌈장을 기본으로 주는게 아니라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제공합니다.
마요네즈와 파채는 의외로 잘어울립니다.
그래도 본인이 쌈장파라면 홀을 도는 이모님께 쌈장을 요청하시면 내어주십니다.
망원동 행진의 주 메뉴 냉동삼겹살과 돈차돌입니다.
냉동삼겹은 추억의 맛이기도하지만 좋은 고기를 급냉한거라 맛도 좋습니다.
돈차돌은 많이들 생소해하겠지만, 기름진 항정살과 담백한 돼지 뽈살을 반반 섞어 슬라이스한거라 매력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윗 부분이 항정살, 아래 부분이 뽈살입니다.
촉촉함과 담백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매력있습니다.
항상 가서 마시는 생맥주입니다.
특별히 맥주가 맛있다기보다는 만취하지 않고 즐기고 싶은 마음에 자주 주문합니다.
망원동 행진의 별미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주방에서 먼저 볶아주신채로 나옵니다.
볶음밥에 고기 조각이 상당히 많이들어가서 맛있습니다.
계란과 함께 먹으면 너무 맛있기때문에 꼭 주문해서 먹는 편입니다.
망원 행진에서 볶음밥을 주문하면 조미되지 않은 김도 제공되는데 마요네즈와 볶음밥을 김에 싸서 먹으면 맛이 아주 좋습니다.
만약 소주를 기울이고 싶다면 고추장찌개도 추천합니다.
일반적인 고추장찌개보다 텁텁한 맛이 덜하고 호박향이 물씬나서 맛있습니다.
가끔 추억이 떠올라 냉동삼겹살을 먹고싶어질때면 항상 방문하는 합정동 행진 후기였습니다.
유행따라 많이 생겨난 냉동삼겹살 집도 많지만 이만큼 괜찮은 식당은 아직 못찾아봤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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