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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1일차. 한국 떠나기.
여자친구와 태국 방콕 여행을 떠났다. 첫 해외여행은 일본으로 가게 될 줄 알았는데, 태국 방콕으로 가게 되었다.1월에 갔지만.. 벌써 2개월이나 지났으니 까먹기 전에 올려야지.똑똑이 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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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 2일차.
새벽에 도착해서 푹 자고 일어나 그랩으로 배달주문을 시켰다.
그랩은 배민+카카오T 같은 느낌이라 신기했다.
한국도 외국인이 배달주문하기 편한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 싶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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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었던 숙소에서 주문하다보니 객실까지 배달오지는 않고, 프론트에 배송된 뒤 찾아가는 식이다.
늦잠자고 누워서 주문할 수 있다니.. 태국 방콕 참 편하다..


뭔가 닭요리가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상당히 저렴했던 기억.
소스가 기본으로 안나오나 싶어서 소스추가를 했더니 소스부자가 되었다.


그렇게 태국 첫 끼로 태국음식이 아닌 싱가포르 음식을 먹은 우리..
닭은 맛있었는데 기름밥은 좀 취향이 아니었음.

밥먹고 정신차린 후 창 밖을 보니 미세먼지가 다소 있다.
방콕 건기에는 대기질이 좋지 않다던데 그 말이 사실이었다.. 우기에는 대기질이 좋다고 하니 망고도 먹을 겸 우기에 다시 와야지 생각하기.

한국 관광객이 많은지 한국 음식점이 종종 보였다.

오묘한 디자인의 고양이 눈빛이 독특해서 한 컷.
따뜻한 나라지만 그래도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난다.
왓아룬 사원 태국 전통의상 체험(Wat Arun)
아룬 사원(왓 아룬) · 158 Thanon Wang Doem, Wat Arun, Bangkok Yai, Bangkok 10600 태국
4.6 ★ · 불교사찰
www.google.com
택시를 타고 왓 아룬 사원으로 이동했다.
개인적으로 사원이나 종교, 문화시설, 박물관 구경하는 걸 좋아하다보니 이번 태국여행에서 아주 기대하던 코스다.
왓아룬(새벽사원)은 짜오프라야강 서쪽(왼쪽) 강변에 있기 때문에 보통 배를 타고 이동한다.
우리는 막히지 않는 시간대라 편하게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왓아룬의 운영시간은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한다.
천천히 돌다보면 1시간~1시간 30분정도는 금방 지나간다.


왓아룬 근처의 카페에서 커피와 레몬차를 잠깐 마시고나서 태국 전통의상 대여를 하러 나섰다.

우산이 늘어진 골목을 지나다보면



요런 느낌의 태국 전통의상 대여점이 있다.
1인당 150바트, 2시간 대여였는데 다른 곳들과 비교해서 의상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전통의상 골목의 의상 대여료는 150~200바트 정도 가격대인데, 옷갈아입는 장소나 옷 보관등의 편의성에 따라 가격이 나뉘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호객하시는 분이 2명 250바트 정도로 딜을 하길래 냉큼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왓아룬 티켓부스.
입장료는 외국인 1인 200바트이고 320ml의 생수 한 병이 포함된다.(현금만 결제 가능. Cash only)
윗 사진 오른쪽 아래에서처럼 복장제한이 있는데, 노출이 있는 끈나시, 배꼽이 드러나는 크롭티, 핫팬츠, 짧은치마 등을 입고 출입을 할 수 없다.(그런데 전통의상은 어깨 노출이 많아도 되는건가?)
슬리퍼가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쪼리나 크록스, 샌들을 신고 들어간 사람이 많아서 큰 상관 없는 것 같다.



왓 아룬은 새벽사원이라는 의미인데, 하늘 높게 솟아오른 탑들이 인상깊다.
화려한 꽃 문양들과 도자기, 가루다상으로 꾸며져있다.


둘레에는 동물 상들이 배치되어있다. 열두간지 동물인가? 싶었지만 염소같은 녀석이 있는 걸로 봐서는 다른 의미인 것 같다.
태국 전문가에게 설명 들으면서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사진을 찍을 포인트가 많아서 사진찍으며 추억 쌓아가기 좋은 관광코스라고 느꼈다.
가루다로 보이는 석상들이 탑을 떠받치고 있는 게 인상깊다.
태국의 사원과 궁을 생각하면 황금색과 적색이 먼저 생각나는데, 왓아룬은 하얀색이 가득해서 독특하고 매력있는 사원이다.


같이 있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소통 이슈로 말을 못하고 있다가
부부동반으로 오신 것 같은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친절한 여행자님이 사진을 멋지게 찍어주시곤 예쁘다고 칭찬까지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배경에 있는 사람들이 약간 신경쓰여 애플 사진앱 클리너 기능으로 지워봤는데 약간 우글거리고 어색하다.
그래서 두장 다 올려봄.


왓아룬은 불교사원이다보니 불상이 모셔져있다.
한 가운데 옥으로 만들어진 옥색 불상을 모셨는데, 에메랄드불상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즐겁게 관람한 왓아룬 투어를 마치고 식사를 하러 떠났다.(물론 날이 너무 더워 수분과 에너지가 필요하기도 했다.)
마니 타이 푸드(Manee Thai Food)

왓 아룬에서 마니 태국 식당(Manee Thai Food)로 가려면 짜오프라야강을 건너야한다.
오전엔 택시타고 넘어왔으니, 이번엔 배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ZJz44iKBqWETnPLj8
Manee Thai Food · 16 Tha Tian Aly, Phra Borom Maha Ratchawang,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국
★★★★★ · 태국 음식점
www.google.com
왓아룬에서 Manee Thai Food는 배를 타고 넘어가면 금방 갈 수 있는 위치다.

배를 타고 넘어가니 강바람이 시원해서 좋았다.
강 색이 탁해서 냄새가 나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강 색이 탁한 건 짜오프라야강 바닥의 흙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선착장에 도착한 후 구글 맵을 이용해 부지런히 이동했다.
Manee Thai Food 가는 길에 살짝살짝 시장 구경도 하면서 코끼리바지를 살까 고민을 하다보니 금새 도착.

맛난 걸 먹기 위한 당찬 발걸음의 그녀.


서로서로 사이좋게 마실 음료를 한 병씩 주문했다.
태국 온 김에 태국 대표맥주 창맥주도 마셔봤다. 창맛있어..


가격대도 저렴하고 맛도 좋지만 메뉴 나오는 속도는 느리다.
이 가격에 이 맛이면 메뉴가 좀 늦게 나오는 건 아무 문제 아니라고 본다.
서양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다가가니 바로 쫓아오는 녀석.
태국 사람들이 고양이를 예뻐해서 그런지 이 고양이는 사람을 겁내지 않는다.

코코넛 밀크는 싫어하지만 코코넛은 좋아하는 그녀는 50바트짜리 코코넛을 주문했다.
나는 코코넛을 즐기지 않기때문에 맛있게 먹는 모습을 구경했다.


그녀는 왓아룬이 보이는 선착장에서 좋아하는 코코넛과 함께 분위기있는 사진을 찍었고,
나는 분위기있는 자리에서도 엄지손가락을 숨기지 못했다.
아이콘 시암(ICONSIAM)
https://maps.app.goo.gl/EsgKyTaKoy25cwET6
아이콘시암 · 299 Charoen Nakhon Rd, Khlong Ton Sai, Khlong San, Bangkok 10600 태국
★★★★★ · 쇼핑몰
www.google.com
아이콘 시암으로 가기위해서 짜오프라야강 남쪽으로 이동해야했다.
이번에도 편하게 배를 이용했다.


요상하게 북쪽동네 대비 남쪽 동네 배들이 고급져 보인다.
강변에 사원, 왕궁으로 보이는 멋진 건물들이 보였다.
배도 시원하게 쭉쭉 나간다.


강에서 바라본 아이콘시암.
강을 이동수단으로 사용한다면 이런 느낌의 경관을 조성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서울 같은 경우에는 대로에서 보이는 면의 경관을 신경쓰는 편이다보니 새롭게 느껴졌다.오세이돈님이 왜 자꾸 한강 수상택시를 도전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한데.. 한국은 겨울이 너무 추워요..

사실 갑자기 부채표가 보여서 반가웠다(활명수 먹고싶네)


아이콘시암 선착장 주변은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깔끔하고 좋았다.








야시장 컨셉의 아이콘시암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었지만, 잘 아는 망고귀신이 있어서 맛있는 망고를 사기위해 찾아나섰다.
우리가 방문한 날엔 우리가 찾던 최고의 망고 남동마이는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적당히 맛있는 망고를 샀다.




사실은 커피귀신도 있어서 추가 카페인 보충이 필요했기때문에 아이콘시암에 있는 응커피(%커피)도 다녀왔다.
사진을 보고 친구들이 커피 맛있냐고 물어보길래 '응..' 이라고 대답했다.
태국 하얏트 리젠시 방콕 스쿰빗 루프탑바(Spectrum Lounge & Bar)
https://maps.app.goo.gl/GaepwC1qZNnKLeg26
Spectrum Lounge & Bar · Hyatt Regency Bangkok, 1 Soi Sukhumvit 13,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 ·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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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시간을 부지런히 보내고 잠시 호텔에 들어와서 쉰 다음 생애 첫 루프탑바에 방문했다.
루프탑바에 가도 뚝딱댈 것 같아서 굳이 안갔었는데 방콕에 왔으니 도전해볼 겸 방문해봤다.


스펙트럼 라운지바 메뉴판.

나는 젠틀 스펙트럼, 애인은 레이디 스펙트럼 한 잔씩 주문했다.
얼음이 녹기 전에 젠틀스펙트럼 한 입 하니 알콜이 확 돈다.

술 한잔 했더니 세상이 기울어 보인다.

맛있는 물 한잔 하고 정신을 차렸다.
물을 주문했는데, 노르웨이 생수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다.
명치까지 시원한 생수라 진짜 물맛이 다르구나 느꼈다.
지금까지 삼다수가 최고라 생각했는데 EIRA MINERAL WATTER 한 번 마셔보니 삼다수는 내마음속 2등 생수로 밀려났어..


알콜이 들어가면 사랑이 가득한 토끼로 변신하는 사람이 있다.



야경도 구경하고 사람도 구경하기 좋은 시간이었다.
덩실덩실 춤사위를 뽐내는 직원들도 보여서 괜히 흥이 돋았네.


하얏트 안녕.
이젠 숙소로 들어가 푹 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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