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LP 스위치를 탑재한 필코 마제스터치 스팅레이 NINJA 적축 후기(Filco Majestouch Stingray NINJA T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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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컴퓨터용품

체리 LP 스위치를 탑재한 필코 마제스터치 스팅레이 NINJA 적축 후기(Filco Majestouch Stingray NINJA TKL)

by 대 세 2019.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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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체리 Low Profile 스위치는 커세어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독점이 풀렸는지 몇 기업에서 체리 LP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를 생산하고 있네요.

 

타건감 좋은 기계식 키보드의 원조격인 필코에서 체리 LP 적축을 탑재한 키보드를 출시했습니다.

Filco Majestouch Stingray NINJA 라는 이름의 모델인데 104키 풀배열과 87키 텐키리스 제품을 함께 판매중입니다.

국내에는 아이오매니아라는 유통사에서 유통중이네요.

 

 

언박싱하면서 촬영한 영상은 유튜브로 첨부합니다.

 

 

키보드는 플라스틱 더스트커버와 함께 제공됩니다.

먼지가 쌓이면 청소하기 번거로운데 기본제공되는 더스트커버가 있다면 참 편리하죠.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와이어 키캡리무버, PS/2젠더 그리고 하단배열의 키를 교체할 수 있도록 여분의 키캡이 제공됩니다.

재미있는점은 CapsLock과 Ctrl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체버튼이 제공되네요.

본인 사용환경에 따라 편한 키세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키보드 사용설명서는 다국어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일본기업답게 첫 장은 일본어로 되어있지만, 해외에 많이 판매되고 있기때문에 다양한 언어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펼치면 한국어 설명서도 첨부되어있죠.

제품 보증서 역할도 함께 합니다.

 

 

디자인이 정말 깔끔한 키보드입니다.

하우징과 키캡 모두 블랙색상이며 정각과 측각 모델이 있지만, 저는 측각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하우징 우하단면에는 Filco 회사로고가 양각되어있고 스페이스바에는 Filco로고가 음각되어있습니다.

 

 

스위치는 얇은 높이의 Cherry Low Profile Red 스위치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체리 스위치와 형태가 좀 다르죠.

키 입력지점도 1.2mm로 체리 은축과 동일합니다.

얇으니 그만큼 키 입력도 빨리 된다고 보면 됩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일반적인 체리식, 마제식 스테빌라이저가 아니라 높이가 낮은 만큼 독특한 방식의 스테빌라이저로 되어있습니다.

스페이스바, 쉬프트 등 수평을 조절해줘야하는 키들에는 키캡에 철사가 체결되어있습니다.

철사를 스테빌라이저에 걸어 수평을 조절합니다.

 

필코가 키보드를 참 잘만든다고 느낀게 철사 형태의 단순한 스테빌라이저지만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낮은 스위치를 사용하는 만큼 키보드도 상당히 얇습니다.

팜레스트없이도 손목의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스텝스컬쳐2 방식으로 키캡이 제작되어 타이핑시 손가락의 피로가 줄어들도록 잘 만들어져있네요.

 

독특한 스위치와 스테빌라이저로 다른 키캡과 호환되긴 어렵겠지만, 기본 키캡이 좋은 편이라 순정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7Lhouo33Tlg

 

타건 만족도도 상당히 좋습니다.

단단하고 정갈한 키감이 매력적인 키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은 16만원대라 플라스틱 하우징 키보드중에는 고가에 속하는 편이지만 상당히 군더더기 없는 키감이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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