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 맛집 안동국시가 맛있는 밀사랑
본문 바로가기
생활/음식 리뷰

한티역 맛집 안동국시가 맛있는 밀사랑

by 대 세 2018. 10. 27.
728x90
반응형

시험 보기 며칠 전에 친구얼굴이 보고 싶어서 급히 만나자했다.

친구녀석은 연락을 기다렸다는 듯이 급한 부름에도 나와주었다.

하동에서 스무살에 서울 올라와 대학생활을 같이 하면서 친해진 친구다.

다른 친구들과도 좋은 친구관계를 이어오긴 하지만,

이녀석 만큼은 더 친밀함을 느낀다.


선릉역에서 조금 내려오면 분당선 한티역이 있는데 이 근처에서 공부하다가 뜨끈한 국물이 문득 먹고싶어졌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한티역 맛집 밀사랑이다.



위치는 한티역 3번출구를 통해 잠시 걸은 뒤 오른쪽 방향에 있다.



친구 퇴근 기다리고 조금 늦게 방문한 밀사랑 안동국시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사람이 차 있다.



메뉴판을 보고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서 보쌈정식을 주문했다.

가볍게 곁들일 소주 한 병과 녹두전도 주문.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매장 내부를 구경하니 넓고 쾌적했다.

한티역 인근에 회사가 많다보니 대치동 직장인들 회식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

안에 룸이 6개가 있어서 단체예약하기도 좋아보인다.



기본 반찬으로 국수와 국밥에 잘 어울리는 김치, 부추, 깻잎이 제공된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국수에 깻잎을 싸먹는것도 별미라고 한다.

그걸 늦게 알아서 한 입밖에 먹어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깻잎과 국수가 의외로 잘 어울렸다.



메인 보쌈이 나왔다.

부드러운 고기와 보쌈김치가 아주 잘 어울린다.



보쌈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상추에 싸먹어도 좋다.

김치, 마늘과 함께 먹는 보쌈을 입 한 가득 싸먹는 맛이있다.



보쌈 정식을 주문하면 국수와 국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친구와 안동국밥, 안동국시를 각각 주문했다.


안동국밥, 안동국시 모두 국내산 1등급+ 한우육수로 깔끔하게 우려낸 맛이다.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국수와 국밥을 따로 주문해서 먹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보쌈정식으로 주문하면 정말 푸짐하게 잘 나오는 것 같다.



함께 나오는 손만두는 인당 2개씩 먹을 수 있다.

괜찮은 맛에 속이 꽉 차있다.



따로 주문한 녹두전은 무난한 맛. 술안주로 괜찮았다.



거의 다 먹으니 마무리로 단호박 식혜가 나온다.

단호박 맛 물씬나는 식혜로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좋은 식사시간이었다.

반응형

댓글